창원산업진흥원, 'ESG 경영계획' 수립…11개 전략·25개 추진과제

창원산업진흥원, 'ESG 경영계획' 수립…11개 전략·25개 추진과제

기사승인 2023-11-27 14:48:23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은 기업지원 본연의 기능 수행에 더해 창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ESG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11개 전략, 25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2026년을 목표연도로 ESG 경영 체계 안착을 위한 전략, 추진과제, 성과관리 계획을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E)부문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탄소중립 가치 확산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운영, 사회적 책임(S) 부문 △안전한 근로환경 구축 △지역  사회 공헌 △평등한 인권경영 △함께하는 소통경영 △지역상생 동반성장, 지배구조(G)부문 △공정한 조직관리 △투명한 윤리경영 △건전한 재무관리 이상 11개 추진전략별 25개 추진과제를 이행하기로 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ESG 경영계획을 확정하고 이행결과를 점검하기로 했으며 추진전략별 책임·실행 부서원을  지정하여 추진과제를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이번 ESG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2024년을 창원산업진흥원의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관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산업진흥원은 12월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해 ESG 경영 비전을 대내외에 선언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창원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 역량 집중

창원시(시장 홍남표)와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은 미래 신산업 중 하나로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창원시는 연평균 6%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의료·바이오 기기 산업에 대한 창원기업 진출을 돕고 창원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품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 육성사업은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지역 내 기업과 원천기술 보유기관 컨소시엄의 연구개발(R&D)를 지원해 국내외 시장에 판매 가능한 우수제품을 획득하고 의료·바이오 첨단기기에 대한 창원 대표모델을 확보하려는 사업으로 현재 창원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11월30일까지 지원사업 모집공고가 진행 중이다.

사업 참여대상은 △(주관기관) 창원시 소재 중소 법인 기업 △(참여기관) 연구소, 기업체 등 창원시 지역 내외 원천기술 보유기관 간 컨소시엄이며 모집공고 후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선정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창원시 고부가가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대두되는 첨단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에 책임을 느끼며 창원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첨단 의료·바이오 산업이 성공적으로 창원시에 집적, 육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 추진과 기업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체수소충전소 대용량 수소압축기 국산화 개발 성공…상용화 초읽기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이 창원 성주수소충전소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수소충전소용 복합 압축기 실증을 진행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수소충전소가 구축됐으나 외산 제품의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기존 수소압축기의 장점을 융합(다이아프램 방식과 피스톤 방식을 혼용)해 다단 복합 압축기를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는 것이 과제의 최종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공모사업으로 창원산업진흥원, 지티씨, 창원대학교, 경남테크노파크,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하베코리아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02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국산 압축기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그간 개념 설계를 통해 제작된 압축기의 공장 내 시운전 테스트를 마치고 실제 수소충전소에서 최종적으로 실증하는 마지막 해로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점이다. 

상반기 중에 압축기 내구성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10월 말 성주수소충전소 실증베드에 설치를 마쳤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연말까지 복합 압축기를 적용한 수소충전소의 충전 실증과 시스템 호환성 등을 최종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압축기 기술 도입을 통해 외산 제품의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해외 압축기 사에서 개발된 설비를 국내 EPC 회사에서 설치하는 형태의 국내 수소충전소 시스템 구축 산업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향후 수소충전소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와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의 수입품 대체 및 구축·운영 비용절감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 수소산업 전주기(생산·운송·저장·활용) 분야의 R&D 및 실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산업진흥원, 청년일자리 창출 체계 마련

창원산업진흥원(원장 장동화)이 창원시 기업맞춤형 인재양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체계를 마련했다.

진흥원은 올 한해 청년들의 정주 여건의 최우선 선결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구직 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위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지원사업과 글로벌 마케터 육성지원사업, 신산업 연계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행안부)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추진했다.


방위산업과 수출 중심의 창원시 산업구조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방위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사업을 통해 미취업자에 대한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글로벌 마케터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미취업자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 

미취업자에 대한 교육 뿐만 아니라, 관내 중소기업의 재직자들의 대상으로 방위산업 품질교육 및 해외 마케팅, 수출입 교육을 실시해 관내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단순 이론 교육 뿐만아닌 현장형 교육 실시를 위해 방위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육성사업에서는 태국 D&S 전시회를 참관했으며 글로벌 마케터 육성 지원사업에서는 일본 오사카 마케팅 종합전시회를 참관해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방위산업 기업체에 실무 투입 가능한 인재를 육성 및 공급했으며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및 신산업 연계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 근무를 위해 30여명의 청년이 창원시에 새롭게 전입해 인구 유입 효과를 유발했다.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장은 "국가산단2.0 및 진해신항 개항, 국가산단 고도화 등 변화하는 창원시 산업구조에 맞춘 인력공급이 필요한 시기"라며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런 변화의 흐름에 맞춰 수출활성화 및 방위산업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해 기업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고 양질의 교육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취업지원을 하고, 기업에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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