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별 강연에는 미국 다니엘 오(오선호) 박사를 초청, 치과용 합성 뼈 이식재와 미국 FDA승인과정에 관한 내용을 교육했다.
특강에는 대학의 마이스터대학 신기술덴탈헬스케어전공 석사과정 학생과 치기공학과 교수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석사과정 학생들은 치과용 합성 뼈 이식재로 적용되는 임플란트와 악안면보철에 적용되는 합성 뼈(synthetic bone)에 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오선호 박사는 1986년 연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사, 영남대에서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가 테네시주립대에서 포스트닥(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6년부터 텍사스주립대 교수로 재직했다.
2011년부터는 컬럼비아대 치대 교수로 역임하면서 인공 뼈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후 오 박사는 2016년 벤처기업 오스티오진(osteogene)을 창업해 치과용 인공 뼈 제품을 출시했다.
2022년 미국 FDA 510k 승인, 2023년 ISO 13485 승인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 세계 시장과 미국 국방병원, 보훈병원 등에 공급 계약 업체로 선정돼 성과를 거뒀다.
대구보건대 마이스터대학 신기술덴탈헬스케어전공 1학년 남국화(여·38) 학생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치과 분야의 선진 기술과 동향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치과 재료의 미국시장 진출과 FDA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 절차, 시간, 기술내용 등이 얼마나 복잡하고 엄격한지에 관한 내용들이 앞으로 전공 분야의 방향 설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