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LINC3.0 사업단에서 주관한 ‘Local Capstone Design 캠프’는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정책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수성호텔에서 무박 2일간 진행됐으며, 대구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주소지가 대구에 있는 대학(원)생 10팀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이스 브레이킹 및 네트워킹 ▲팀별 아이디어 주제 발표 ▲팀별 아이디어 토론 및 기획안 작성 ▲팀별 활동 ▲결과 평가 ▲수료식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i-경영회계계열 학생들로 구성된 유니티 팀(김주연, 심아현, 박승준 씨)은 이번 캠프에서 청결한 골목을 만들기에 도움을 주는 ‘쓰어플’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쓰어플은 스마트 쓰레기통의 위치와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효율적인 쓰레기 수거 및 관리를 돕고 쓰레기 처리에 대한 의식 향상 및 대구 지역의 불청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니티 팀은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지야 유은지 대표와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해당 아이디어를 완성도를 높였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계기로 참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정신 제고와 아이디어 구축 및 실현을 위해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