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29일부터 격포~위도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취항해 5개월 만에 완전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위도를 기항지로 취항한 선박은 ㈜해진해운(대표 이상우) 소속의 ‘천사아일랜드3호’로 지난 10월에 진수된 408톤 규모의 신조선으로 승객 210명과 중형차량 34대를 한꺼번에 실을 수 있다.

격포~위도 항로는 2개 선사가 2척의 여객선으로 1일 6회 왕복 운항을 해오다 지난 7월 1개 선사가 운영난 심화로 폐업하면서 운항횟수가 축소돼 위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여객선 추가 취항으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위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해수부와 군산해수청, 전북도와 이원택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격포~위도 항로 여객선 운항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위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위도를 오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항로 유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