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 양국 간 교류 발전에 앞장섰다.
지난 9월 2일 한국을 방문한 공무원 연수단은 총 40명의 현직 공무원으로 대구가톨릭대 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한국어 및 영어 언어교육, 한국문화·예술, 한국산업·경제, 견학 등 다양한 연수 활동을 펼쳤다.
또 연수단은 교내 연수 활동뿐만 아니라 대구시, 경북도 등에서 외부활동을 통해 문화 교류, 의료 산업, 한국 산업 등을 경험하고 각종 세미나 활동을 소화했다.
대구시와 경산시에서도 이번 교류 발전에 동참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5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인도네시아와 경산시의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20일에는 연수단을 초청해 양국 간 문화, 관광에 대한 토의와 경산시립박물관 견학 등을 진행했다.
정해관 국제관계대사는 지난 7일 대구시청 강당에서 ‘지방정부의 공공외교’ 특강을 펼쳤다.
성한기 총장은 “문화, 언어, 기후 등 모든 것이 낯선 이곳에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큰 성취를 이루어낸 연수단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인 연수사업을 통해 교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 샬리하씨는 “대구가톨릭대의 환대와 우수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연수 과정에서 배우고 경험한 선진교육, 문화 사업을 바탕으로 모국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든 연수 일정을 마친 연수단은 지난 27일 인도네시아로 귀국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