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  연구개발

한화오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  연구개발

기사승인 2023-11-29 11:51:20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이 함정 관련 핵심 연구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국가 안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자(消磁)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

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이 연구는 2028년 5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시제를 제작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작품(試作品) 사업인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에 적용될 수소 연료전지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40년에 가까운 잠수함 분야 건조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의 잠수함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최고’, ‘유일’의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1987년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1200톤급 잠수함 1번함 ‘장보고함’을 최초로 수주한 이래 장보고-I 9척과 장보고-II 3척, 3천톤급 장보고-III 신형잠수함 4척 등 대한민국이 보유한 23척 잠수함 중 16척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잠수함 전 선종을 건조한 ‘유일’한 조선소다.

한화오션은 독자적으로 3천톤급 이상의 중형 잠수함을 개발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3000톤급 이상의 중형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뿐이다. 한화오션의 독자 개발로 한국이 8번째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화오션은 인도네시아에 6척의 잠수함을 수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잠수함을 해외에 수출한 최초 사례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국가의 전략적인 이익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개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0개 방산⋅항공⋅우주 사업 협력사들과 함께 지속가능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세미나를 열었다.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8일 창원 3사업장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개 협력사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EU(유럽연합) 공급망 실사법’ 시행과 글로벌 ESG 규제 강화 흐름에 발 맞춰 ESG 공급망 개념과 동향을 설명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과 납품대금 연동제도, 기술보호 임치제도를 소개하고,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했다. 기술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인 기술자료임치제도 비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액 부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경영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수출프로젝트 금융지원 사업,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사업 등의 상생 협력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류영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M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BNK경남은행, '2023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서 시상  

BNK경남은행은 '2023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에서 'BNK경남은행장상'을 시상했다.

창업지원기관 '추천리그'와 '오픈리그'로 나뉜 2023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는 도내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IR 발표를 진행하고 성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는 BNK경남은행 박상호 상무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을 비롯해 수상팀 및 창업지원 유공자, 창업우수기업 등 100명이 참석했다.

박상호 상무는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 오픈리그에서 우수상(BNK경남은행장상)을 수상한 대형네트웍스 송종근 대표와 지에스에프시스템 서민성 대표에게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다.


또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 추천리그에서 우수상(BNK경남은행장상)에 선정된 다람 강석희 대표에게도 상장 및 상금을 전달했다.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장상 시상과 함께 2023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 4000만원을 후원했다.

여신영업본부 박상호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과 상생하기 위해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속적인 금융지원은 물론 지역경제와 스타트업 생태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6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를 후원하게 됐다.

2023년 경남 스타트업 IR 온사이트 경진대회에 앞서 지역 내 스타트업 붐 확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1월 2일 창원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남 IP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 바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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