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은 2016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병원의 프로세스를 개선해 나가는 'Blue Diamond’(이하 B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BD는 삼성창원병원 직원들이 병원의 미래를 위한 5가지 미션을 가진 팀으로 구성되며 팀당 10여 명이 참여해 총 5개 팀 50여 명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각 팀은 △소통과 조직문화(Neverland) △환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Golden Princess) △진료시스템 개선(Nimitz) △마케팅과 네트워크(Stiletto) △미래전략과 의료제품 개선(Pirates)을 주제로 활동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혁신 사례는 Pirates팀의 사례로 의료현장에서 불편하게 사용되는 제품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이야기다.
영상으로 제작된 사례에는 환자가 불편하게 사용하는 수액걸이 개선부터 제품 제조업체에서도 몰랐던 간호 현장의 이야기를 BD 동료들이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여정을 그려냈다.
제작에는 Stiletto 팀원들이 참여했으며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과 협업했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이어져 왔다. 매년 교수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누적 직원 수가 200여 명에 이른다. 직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된다는 성취감이 프로젝트를 이어져 오는 원천이 되고 있다.
임경준 BD 조타장은 "직원들이 순수한 애사심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였기에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앞으로도 BD는 동료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병원을 혁신시켜 나가는 의료의 새로운 조직문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2023년 제5회 '경남 CEO 북토크' 개최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신기수)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공장장협의회(회장 박칠규), 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회장 임진영), 창원대학교 링크3.0사업단(단장 정대운)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박병규)가 후원한 2023년 제5회 경남 CEO 북토크가 열렸다.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6층 융합의 장에서 '글로벌 방위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린 북토크에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북토크에서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의 저자인 김호성 창원대학교 첨단방위공학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방위산업의 미래와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변화하는 환경에서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김 교수는 미국과 폴란드 등 주요 국가의 방위산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며 "미래의 글로벌 방위산업은 혁신과 규모의 경제효과를 가져가는 미국 등 소수의 대형 방산업체를 중심으로 전문화, 집중화가 더 가중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기술혁신과 규모의 경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 CEO 북토크는 2023년 3월을 시작으로 다섯 번 개최했으며 내년에도 유명 저자를 직접 초청해 강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낙동강환경청, 금호강 금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12월1일 준공
경북 영천시 도동~금호읍 황정리 구간 '금호강 금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이 12월1일 준공한다.
2020년 7월 사업을 착수한 금호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3년여간 107억원을 투입해 저수호안 정비 1.1km, 하천환경정비(고수부지 정비, 수목식재 및 쉼터조성 등) 5만2342㎡, 자전거도로 1.2km, 북안천 인도교 설치 85m 등 정비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하천이 정비되지 않아 치수 기능을 개선하고 주변 환경을 고려한 친수공간 조성을 요청하는 지역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러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금호강 제방을 따라 저수호안,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강변노을지구와 어울림지구 친수공간 내 쉼터와 조경시설을 설치하는 등 하천 환경을 개선했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정비사업 준공으로 홍수 예방은 물론이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과 산책공간을 제공하며 인근 화랑설화마을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마산로봇랜드, 실내 로봇콘텐츠관 상시 운영
세계 최초 로봇을 테마로 한 경남마산로봇랜드가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이 가득한 로봇콘텐츠관을 상시 운영한다.
총 8개의 콘텐츠관은 모두 실내 공간으로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특히 겨울이 다가오며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도 다양한 로봇을 만날 수 있다.
로봇랜드에서 운영 중인 8개의 로봇콘텐츠관은 각각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11월 리뉴얼해 새롭게 오픈한 '로보타버스'는 RFID 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우주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로봇 자동화 식당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까지 '로보타버스'에서 체험 가능 하다.
'희망로봇대모험'은 AI 감성 로봇 ‘리쿠’와 1:1로 짝이 되어 미래 도시의 로봇들에게 감정을 만들어 선물하는 테마의 콘텐츠관이다.
고객들과 직접 대화하는 리쿠는 귀여운 외모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판타지아’, ‘해양로봇관’ 등 다양한 로봇콘텐츠관이 상시 운영되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새로운 항해'는 20m 높이에서 하강하며 강력한 물보라가 함께하는 로봇랜드의 인기 놀이기구 중 하나다. 겨울철 고객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항해'는 12월3일, 마지막 항해를 끝으로 동절기 운휴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