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제12회 국제 디지털 패션 콘테스트’에서 영남대 의류패션학과 4학년 이국빈 학생이 ‘Nike-Like Digicore 23’이라는 주제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민지홍(의류패션 4학년) ‘최우수상’, 박유진·박진아(의류패션 4학년) 학생이 ‘우수상’, 김현채·손민주·윤선주(의류패션 4학년) 학생, 김정민(의류패션 3학년) 학생 ‘장려상’, 김혜진·손유선(의류패션 4학년) 학생 ‘특선’, 최윤영(의류패션 4학년) 학생이 ‘입선’을 수상하는 등 9개 본상 중 4개 상을 휩쓸었다.
이 밖에도 한국섬유수출입협회와 ㈜클로버추얼이 주최하고 66개국 650명의 세계 3D 패션디자이너들이 참가한 ‘제5회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김정민(의류패션 3학년) 학생이 학생 부문 공동 2등으로 ‘테크 어워드’를 수상하며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서울시가 주최한 ‘디지털 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는 연령 및 자격 제한 없이 실무자·학생들과 경쟁해 박유진(의류패션 4학년) 학생이 공동 2위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받았고 이국빈, 민지홍(의류패션 4학년) 학생이 입선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소재·디자인·설계생산·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의류패션학과의 교과과정과 3D 버추얼 디지털 의류제작 이론과 실습을 다루는 테크니컬 디자인·어패럴 CAD 교과목(담당교수: 박순지 교수, 장효천 교수) 교육의 결실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유망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패션 디자인 분야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ESG 기반 혁신적 테크놀로지 요소로서 기업에 도입되고 있다.
그 결과 대회 수상자들은 졸업 후 삼성물산, L&F, 노브랜드, 크리스에프앤씨 등 유수 패션 브랜드와 벤더 기업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과목 담당 교수이자 학과장을 맡고 있는 박순지 교수는 “수년간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들을 충실하게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출품작들이 다수 수상하면서 학과의 3D 디지털 패션 디자인 분야 역량을 인정받았다”면서 “영남대 의류패션학과는 IT 역량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실무 역량 함양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