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산양삼 법인·산삼 가공협회와 원료삼 상생 협약 체결 [함양소식]

함양군, 산양삼 법인·산삼 가공협회와 원료삼 상생 협약 체결 [함양소식]

안정적인 원료삼 생산·공급으로 산양삼 가공산업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23-11-30 17:47:04
경남 함양군은 지난 29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산양삼 생산 법인 및 가공협회와 '함양 산양삼 산업화와 안정적 원료삼 생산·공급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원료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통한 산양삼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협약식에는 진병영 군수와 김병익 함양산양삼협회 영농법인 대표, 이보성 중앙산양삼협회 영농법인 대표, 이종상 산삼가공협회 대표 및 군의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함양군의 경우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산양삼 수요 증가로 산양삼 시장의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또한 생산되는 가공용 원재료의 가격이 높아 산양삼 가공산업이 위축돼 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에 군은 산양삼을 통한 고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과 더불어 저가 가공용 삼(원료삼)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가공 제품 다각화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원료삼(가공용 삼)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 중이다. 

군은 이날 협약을 체결하여 함양군과 2개 산양삼 법인, 그리고 가공협회가 서로 협력해 원료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산양삼 산업화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료삼의 원활한 생산·공급 체계가 구축되고 나아가 산양삼 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함양군과 3개 법인이 협업해 전국 산양삼 산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10월부터 서상면 금당리 일원에 산양삼 법인을 통해 원료삼 생산 시범단지를 4ha 조성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점차 확대해 13ha의 원료삼 단지를 확대·조성할 계획이며 2026년도에는 3년간 재배한 원료삼을 가공협회에서 첫 수매 할 예정이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6급 아이디어 경연 대회 개최

경남 함양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 대회는 평소 생각했던 군정 혁신·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발표함으로써 군정 발전과 개인의 발표 역량 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디어는 관광·복지·인구정책·행정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7건이 제출됐으며 최종 채택된 19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경연 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19건에 대해서는 최종 심사 결과와 내용에 따라 군정 반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심사평을 통해 "오늘 경연 대회에 참석하신 6급 여러분이 앞으로 함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엘리트다"라며 "그동안 축적한 행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함양군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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