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불출마 선언’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민들에게 연말 인사를 전하면서 “세월이 화살 같이 빠르게 흘러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많은 달서구민들은 내년 4월에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며, 저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주셨다”며 “또한 두류공원 대 개조와 백년대계의 꿈을 담을 대구시 신청사에 대한 저의 열망도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관심과 소망들을 내면화하고 무투표 당선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달서구민들의 곁을 더욱 단단히 지키고자 한다”며 “늘 들어왔던 초심 같다는 마음이 더욱 견고히 느껴지도록 구정 살핌에 더욱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자신이 내년 총선 달서구병 지역구에 출마할 것이란 예측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며 “더 나은 내일의 꿈을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며 대구 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