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내년에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전북대 학생지원과는 지난 4월 3일부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해 하루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0일까지 모두 1만 7400명의 학생에게 아침식사를 제공, 내년엔 하루 200명으로 늘려 모두 2만 4천여명의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양오봉 총장의 공약이기도 했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북대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지원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 전북대 총동창회 지원이 더해져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방학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식사를 제공했고, 중간·기말고사 기간에는 오전 11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더 많은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은 “천원의 아침밥은 내년부터 인원을 기존 15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