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관내 어촌계장, 삼천포수협, 사천수협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 어촌 인구의 고령화로 인력 부족, 해양환경 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 등 수산업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24년 해양수산 분야 주요 사업 및 추진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산업 최일선에 있는 어촌계장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이어졌다.
박동식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시 해양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촌계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각종 정책 제언 등은 해양 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 검토 반영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한국지방재정공제회⋅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경남 사천시는 5일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인공지능과 CCTV 활용 현수막 탐지 기술 개발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천시가 행정안전부와 한국옥외광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 CCTV를 활용한 현수막 탐지 기술을 개발하는 실증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시민안전 및 도시미관 제고와 불법・정당 현수막에 대한 효율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현수막 탐지 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
AI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정당 현수막 설치에 대한 불법 여부를 공무원에게 알람(관제시스템 팝업, 담당자 문자 전송 등)으로 알려준다.
사천시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단속과 정비 활동을 위한 불법 현수막 제로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불법으로 게첨되는 현수막의 근절을 위해 행정게시대 52개소를 추가로 설치한 것은 물론 지정게시대를 기존 76개소에서 100개소로 확대 설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과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불법⋅정당 현수막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즉각적인 사후 대응체계를 확립해 불법⋅정당 현수막 근절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