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교통약자 전용 택시를 운행할 개인택시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25명으로 11일까지 월드컵경기장에 있는 교통약자지원부 사무실을 방문해 지원서를 내면 된다. 교통약자 택시 이용률 증가로 지난해보다 5명을 더 뽑는다.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전주시 개인택시 사업자로서 연령이 만 67세 미만이어야 지원할 수 있고, 3년 이상의 무사고 운전 경력이 있어야 한다.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1년간 교통약자 전용 택시를 운행, 비휠체어 교통약자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다.
교통약자 전용 택시는 시각장애인이나 신장 장애인 등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교통약자 즉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수단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는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춘 교통약자 특장차량, 비휠체어 교통약자는 교통약자 전용 택시로 운영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에 관심 있는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