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공사 중단으로 입주가 늦어진 민간 임대아파트 입주 예정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4일 신축 공사가 중단된 민간 임대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함께 금융기관을 찾아 대출이자 납부 유예와 금리 조정 등을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시는 공사 중단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부닥친 입주예정자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줄 것을 금융기관에 간곡히 요청했다.
해당 아파트는 입주 예정 시기를 훌쩍 넘기고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은 입주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출이자까지 부담해야 하는 곤경에 몰렸다.
앞서 시는 민원을 접수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찾아 미리 취합한 임차인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해 공사 측에 임차인 보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닥친 어려운 상황에 입주예정자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시민 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