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세부내역은 재난안전 사업에 △뒤벼리 급경사지 정비공사 10억원 △자전거도로(진치령, 독산) 터널 주변 비탈면 보강 4억원 등 총 5건 31억원이며 지역현안 사업은 △평거동 들말경로당 건립 3억원 △석갑산 산림공원 조성 6억원 △집현 오동마을 굴곡도로 개량 공사 7억원을 포함한 총 6건 25억원이다.
특히 재난안전 사업인 '뒤벼리 급경사지 정비공사'는 뒤벼리 앞 도로구간이 차량통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낙석이 발생해 안전상 위험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이번 정비공사를 통해 낙석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보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현안 사업인 '평거동 들말경로당 건립'은 들말택지개발 단독주택지구 내 경로당이 없어 주민들의 민원 건의가 많았던 곳으로 이번 경로당 건립을 통해 해당 지역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과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갑산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현재 시비 35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쾌적하고 건강한 산림공원 조성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경기침체 및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재정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들을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에는 박대출, 강민국 두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경남 진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3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102개 지자체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공공폐수처리시설 233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운영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지난 8월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폐수 처리에 대한 효율성, 시설 개선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상위 1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이들 15개 지자체별 안전관리 대응능력, 시설운영의 전문성 등을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차 평가를 거친 결과 진주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시는 기관포상금 1000만원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도 주변의 환경오염 예방과 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 선정...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진주시보건소는 지난 6일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2023년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보건소는 임신 출산 지원을 확대해 영양위험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문 영양사의 엄격한 식품 검수관리를 통해 양질의 보충식품을 제공했다. 특히 장애인 산모, 중증환아 가구 등 집중관리가정에 지속적 맞춤영양관리를 제공하는 등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우수사례 평가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미래세대인 태아와 영유아의 평생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영양플러스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임산부,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사의 영양상담,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교육 제공, 양질의 보충식품 공급 등 영양 문제를 해소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능력 배양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의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시민이 태아부터 전 생애에 걸쳐 평생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일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을 앞두고 기부금 모금액이 2억을 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액 세액공제를 받는 10만원 이하의 기부자가 99%며 특히 진주시 기부는 2800건으로 경남 도내 가장 많은 기부자의 응원을 받았으며 소액기부자 중심의 건전한 기부문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말정산이 다가오는 12월이 되자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더욱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기부자는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 기부율이 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경기·인천 수도권과 대구·부산 지역에서 23% 정도의 기부율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를 보면 30대부터 50대까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세대에서 약 73%의 높은 기부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3년도 답례품은 현재까지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곡류·계란·농산물꾸러미 등 진주에서 생산한 신선농산물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진주시 관광캐릭터 하모 굿즈 상품도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답례품이다.
최근 진주시는 기부금액의 30%만큼 받는 답례품 포인트가 5000원 이하인 기부자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진주드림 쇼핑몰 마일리지를 신규 답례품으로 등록했다. 기부자는 답례품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해 진주드림 쇼핑몰에서 10원 단위부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진주시 농산물도 구매할 수도 있다.
진주시는 사천시와 협업해 주요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시즌 집중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진주혁신도시 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고향사랑기부제도 취지 홍보와 현장기부 및 이벤트 등으로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열기를 더했다.
진주시는 고향사랑기부 첫 동참을 이끌어 내고 꾸준한 기부 연결고리가 형성될 수 있도록 12월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기부자의 선의를 담아낸 행복한 진주시민과 살기 좋은 진주 만들기 로드맵을 차근차근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누구나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