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을 위한 건축설계공모를 8일 시청 홈페이지와 나라장터에 공고, 설계공모에 들어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용계동 일원에 총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연면적 1089㎡(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모자동실 10실과 신생아실, 격리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건축설계공모안 작품을 내년 3월 11월까지 접수받고, 공모 심사를 거쳐 3월 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정읍시보건소 건강재활과에 관련 서류들을 갖춰 방문접수하면 된다.
전북 서남권 산모들은 산후조리원이 없어 전주나 군산, 익산 등으로 원정을 가야만 했다. 정읍에 공공산후조리원이 설립되면 서남권 산모들의 산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과 소아 외래진료센터와 어린이전용 병동 등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