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교구성원 인권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4월 28일 제정·시행된 ‘전라북도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에 따라 학생(초등 4학년~고등학생)과 교원, 보호자까지 확대한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인권우호적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인권정책 관련 기초 자료 설문조사 3개의 항목으로 △2023 한 해 동안 내가 경험한 인권 △학교에서 경험하는 인권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인권 의식으로 구성돼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교원들의 인권침해 및 교육활동 침해 경험에 대한 문항이 포함돼 교원의 인권실태 현황도 함께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보호자)를 대상으로 인권실태조사가 추가돼 학교에서의 인권 관련 경험을 묻는 설문 문항이 포함됐다.
김명철 전북교육인권센터장은 “이번 인권실태조사는 전라북도 교육 인권 증진 기본 조례 제정 이후 첫 시행되는 설문조사로 학교구성원의 인권의식을 분석하는 자료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