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시장은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갤러리에서 취재진과 차담회를 갖고 “정치 혁신을 통해 대구 혁신을 완수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구 달서구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 대표나 당의 리더는 정치 역랑이 중요하지 반드시 선수가 높을 필요는 없다”며 “국회에 가면 당 대표에 도전하겠다”고도 했다.
권 시장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 발전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고 예산 구조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대구·경북 정치에도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도 했다.
이어 “대구 달서구병은 지리적으로 대구의 중심이고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지다. 이 지역을 대구의 동서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대표 공약으로 2028년까지 신청사 완성에 대한 지원과 신청사와 이월드를 관광벨트로 묶는 ‘두류관광특구’ 조성, 두류관광특구와 서대구역을 연결하는 ‘서대구 순환 모노레일’ 추진 등을 제시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