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1일 ‘경산시 철도망 구축 기본구상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최종 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경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도시철도 1, 2호선의 경산 순환선 구축 및 대구권 광역철도와 환승이 가능한 도시철도 2호선 경산 연장 노선 검토 등 도시철도의 기본구상 수립을 목표로 지난 1월 착수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반영한 장래 교통 여건 전망, 경제적 타당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 등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용 수요와 경제성을 고려한 각 노선(안)에 대한 건설 방식 및 이용 차량 등에 대한 검토가 있었다.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최종적으로 제시됐으며, 각 노선이 ‘경북도 철도망 기본계획’ 및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조건(B/C 0.7 이상)을 충족하는 나타났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남천 하이패스IC 타당성 조사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도 함께 진행됐으며, 남천 하이패스IC 설치의 경제적 타당성 또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수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도시 철도의 사업 타당성이 충족된 만큼 최종적으로 내년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은 도시철도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해 도시철도 건설사업과 남천 하이패스IC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