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의 허가를 신청하며 합성신약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등증 및 중증 턱밑 지방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메디톡스가 개발한 첫 합성신약인 뉴브이는 ‘MT921’의 공식 제품명이다.
뉴브이는 체내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지방분해 주사제로 세계 최초로 콜산(Cholic Acid, CA)을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성분의 주사제 대비 계면활성이 낮아 통증과 부종, 멍, 색소침착 등 이상반응을 감소시켜 차세대 지방분해 주사제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연계 프로모션 등 마케팅 전략을 차질 없이 수립해 내년 하반기 뉴브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뉴브이는 메디톡스가 합성신약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는 상징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