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대구지역 주민 및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3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8시간씩 총 13회, 10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가족복지 및 정책 ▲가정폭력 관련 법 및 법률구조 실무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의 운영과 실제 ▲가정폭력 피해자 회복 프로그램 ▲이주여성의 가정폭력 실태와 상담 과정 등 가정폭력 상담 지원을 위한 이론과 현장 실무를 병행해 진행됐다.
과정을 수료한 22명의 교육생들은 여성가족부에서 인정하는 가정폭력 상담원 양성과정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들은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른 개별 기준을 갖출 시 전문상담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아동, 장애인,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현장 중심의 전문상담원으로서 역할 수행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담지원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