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절기 종합대책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에 예상되는 재해·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위해 △동절기 재난 및 재해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 및 가축전염병 예방 △화재 및 산불 방지 △감염병 관리 및 생활 방역 △서민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한 총 6개 분야를 추진한다.
동절기 재난 및 재해 예방을 위해 한파 등 재난대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ICT를 기반으로 체계적 상황관리 환경을 구축한다. 또한 구간별로 제설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교통취약 구간과 상습 결빙 구간을 지정해 예찰 활동과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가스·전기·수도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과 함께 홍보를 강화하고 공급 불편 해소를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오는 2024년 5월15일까지 운영해 산불감시원 등을 조기 선발 현장 배치로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사전에 산불취약지역을 조사 및 정비하는 등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이상조류에 대응하며 어장관리 요령지도 및 저수온 해황예찰 등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반을 구성·운영한다. 또한 가축 전염병 피해 발생에 대비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농작물 대설 및 한파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영농현장 지도점검반도 운영한다.
감염취약계층 중점 관리를 위한 코로나 19등 감염병 대응을 추진하고 관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면서 확진자 발생 일일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예방 보건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등 감염병 유행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고물가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밥상물가 밀접품목 집중관리, 가격 미표시 및 표시요금 초과징수 등 불공정상행위 점검·단속으로 물가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활지원 일자리 및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단도 운영한다.
천영기 시장은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우리 시민들도 본격적인 한파에 대비해 시설물, 난방기구 사전점검, 계량기 보호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