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윤석열 대통령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남부권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광역적으로 연계⋅개발해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남부권의 권역별(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전략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총 사업비 3조64억원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남부권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10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본 계획에 통영시 사업으로는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오션뷰케이션 조성, 지리망산 오션뷰 조망시설 조성, T-UAM 관련 버티포트 구축사업 등 3개 사업(12개 세부사업 및 사업별 진흥사업)과 1개의 특화진흥사업(K-섬(고양이섬) 한류관광 상품화)이 반영됐다.
마흔 개의 관광 이야기로 활력 넘치는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서 통영시는 사량도 및 통영항 일대에 사량도 관광기반구축 및 통영 관광만 구축, 욕지도 및 한산도에 K테마 관광섬 활성화를 위한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진흥시킬 맞춤형 진흥사업, 특화진흥사업, 공동진흥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계획 반영은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특히 야간관광 매력도시 추진과 섬마다 특색있는 관광요소 개발에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미래 100년의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4년 관광혁신국을 신설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야간관광도시조성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