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발표한 청소년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직업'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6.9%로 10명 중 약 5명이 직업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래희망 직업을 결정한 청소년은 56.3%였고 결정하지 못한 이유로는 '적성을 찾지 못해서(68.0%)'로 응답했다.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3~4시간(49.3%)'이 가장 많았다.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은 'SNS(41.1%)'와 '동영상(30.9%)'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해서는 '건강하다'는 응답이 43.2%,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슬픔과 절망감을 느낀 청소년 23.3%로 나타났다.
더불어 우울감과 자살 충동에 대해서는 '혼자서 해결'한다는 응답이 전체 67%로 10명 중 약 7명 가량이 혼자 스스로 해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 조사결과를 청소년 관련 부서나 중고교, 교육청 등에 배부해 청소년을 위한 시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가 청소년의 의식구조와 문화실태를 파악하고자 진행한 청소년종합실태조사는 지난 9월1일기준 김해지역 중고교생 대상 2035명(42개교 75학급)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청소년의 고민과 직업선택 자원봉사, 참여활동, 청소년정책 등 11개 부문 55개 항목으로 대상을 벌였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