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한옥형 헌혈의 집이 26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에 문을 열었다.

전북대 구정문 앞 한옥건물에 둥지를 튼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는 전북대 학생회관 공사로 인해 이전한 기존 전북대 헌혈의집을 특색 있는 한옥으로 새로 지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북대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 혈액관리본부 조남선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에 이어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헌혈의집 전북대한옥센터는 156.69㎡ 규모로 채혈침대 5개와 혈장채혈기 3대를 갖췄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 한옥 헌혈센터 개소로 헌혈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