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평일 근무시간에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수요 야간민원실'을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권 발급 신청 및 교부, 가족관계등록 제신고, 주민등록표등(초)본 및 인감증명서 발급 등 총 28종의 업무를 처리한다.
운영시간은 수요일 오후 8시까지며 수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운영하지 않는다. 2023년 한 해 동안 24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 야간민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시민들이 민원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원스톱 방문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11개 부서에서 분산 처리되던 70종의 즉시 민원 업무를 접수와 동시에 통합 처리하여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처리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를 권역별로 총 30대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중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곳은 진주시청, 문산읍사무소, 정촌·금산·일반성·수곡면사무소, 칠암현장민원실, 남부어린이도서관, 경상국립대병원, 한일병원,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동부보훈회관, 공군교육사령부, 천전·중앙·초장·평거·신안·판문·가호·충무공동행정복지센터,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 분관 등 22개소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지문인식을 통해 주민등록표등본 등 119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며 창구발급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 발급 가능한 서류와 기기별 위치 및 이용시간 등 상세 정보는 진주시 홈페이지의 무인민원발급 운영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진주시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전문가 민원상담코너 '풀리고'를 운영하고 있다.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민원상담 서비스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20일에 민원여권과에서 통합 운영하며 생활법률·국세·지방세·지적측량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한다.
2023년에는 풀리고를 통해 103건의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시민들은 경제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일상에서 쉽게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직원들의 친절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상‧하반기 직원 전화친절도 조사와 미소친절 시민 모니터단 방문조사 등의 평가를 실시해 민원 응대 태도를 점검해 개선점을 찾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의 핵심적인 교육을 위해 부서를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 제공과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기여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기초생활보장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경남 진주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평가에서 기초생활보장 신규수급자 발굴 및 노력도, 예산 집행 실적, 긴급복지 지원 신속 처리율 등 기초생활보장 제도 운영 실적과 노력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에 따른 신규수급자 적극 발굴(1068가구)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예산 집행 실적(99.9%) △매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운영을 통한 선제적 권리구제(426세대 권리구제) △위기가정을 조기 발굴하여 신속한 긴급복지 지원(2313세대 20억원 지원) △적정급여 관리를 위한 소득·재산 수시확인과 부정수급 방지에 노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한편 시는 진주시복지재단에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3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주민 지원사업비로 기탁할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