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재단법인 전환을 위해 지난 2020년 8월 재단법인 함양군 장학회 설립 방침을 수립하고 2022년 상반기까지 설립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선 8기 출범 후 속도감 있는 추진력으로 2022년 9월 설립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어 2022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전문기관인 경남발전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를 마친 후 군 누리집에 타당성 검토 결과 공개 및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고 지난해 9월 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회를 마치고 11월에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회 안건을 제출한 후 12월 말에 도 심의회를 거쳐 '설립동의'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경남도와 협의를 완료해 조례·정관 제정, 임원공모, 도 교육청에 설립 허가 신청, 행안부 지정고시 신청 등 차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함양군 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전환되면 법에서 지정하는 출연기관으로써 군 출연금을 지원받아 안정적인 장학기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 지역 학생들이 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진병영 이사장은 "사단법인 함양군장학회가 재단법인으로 전환이 되면 기본재산 100억원을 목표로 기금을 적립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함양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산업재해 예방 채용시 안전보건교육 실시
경남 함양군은 지난 3일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4년 신규 채용 기간제근로자 122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채용 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함양군 안전·보건관리자(박종호, 김은경 주무관)가 실시한 안전보건교육에서는 작업 현장에 투입되기 전 현업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과 보호구에 대해 알아보고 작업시 안전수칙, 산업보건 및 직업병 예방, 물질안전보건자료와 근로자 건강진단 등에 관해 동영상 및 현장 사례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 교육으로 앞으로도 신규 근로자들에 대한 채용 시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군이 책임 주체가 돼 산업재해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군수를 안전보건관리책임자로 각 부서의 담당을 안전보건관리감독자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함양군의 산업안전관리를 체계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전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강한 책임감과 절대적 인식을 가지고 안전원칙을 지키면서 근로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문제점을 살피고 업무에 철저히 해 작업 현장의 안전과 업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