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5739만원을 기록, 전북에서 압도적인 1위로 2위 지역(4040만원)과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도내 압도적 1위로 2위 지역(4040만원)과 비교해도 절대적 우위를 보였다.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전라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라북도 지역내총생산(GRDP)’를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연앙인구로 추계한 결과 전년 대비 532만원 증가한 5739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1인당 GRDP는 지역 경제구조와 지역경제 성장에 관한 상태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제지표다.
완주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원을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탔고, 2021년에는 전년대비 532만원(10.5%) 증가한 5739만원을 달성, 전북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북 평균 1인당 GRDP(3119만원)와 비교하면 완주군 1인당 GRDP는 1.84배로, 1천만㎡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입주해 전북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다.
여기에 더해 수소, 물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 택배업계 4위인 로젠, 코웰패션을 비롯해 테크노 제2산업단지 기업입주가 본격화되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도 활성화되면 완주군의 1인당 GRDP 전국 군 단위 1위로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30년 1인당 GRDP 전국 군 단위 1위 달성이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산업단지 집적화, 수소산업 육성,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문화, 예술, 관광 등 군정 전 분야에 역량을 결집해 전국 최고 수준의 행복도시로 기반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