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전지훈련 선수단 몰려⋅⋅⋅지역상권에 활력

완주군, 전지훈련 선수단 몰려⋅⋅⋅지역상권에 활력

1월에만 유소년 축구, 테니스, 태권도팀 500명 방문

기사승인 2024-01-12 13:52:40

전북 완주군에 전국에서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몰려오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1월에만 완주를 찾는 전지훈련팀 선수가 500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우선 지난 9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유소년축구 7개팀이 19일까지  완주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선수만 272명, 임원과 지도자까지 포함하면 35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용진 생활체육구장, 산업단지 중앙공원, 상관축구장 등 6개 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전지훈련으로 완주를 찾은 선수들이 지역 숙박업소에 머물고, 주말에는 학부모들의 방문까지 이어져 지역상권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팀도 전지훈련지로 완주를 찾았다.

우석대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10일부터 전지훈련을 시작한 서울 동성고 태권도팀 20여명은 16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국제규격을 갖춘 완주군 테니스장에서는 5개팀, 80여명이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완주군은 13개의 축구장과 국제규격을 갖춘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완주군체육회, 우석대 태권도학과, 전북 체육중고등학교 등 전문 체육기관·단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도 지난 11일 유소년 전지훈련 7개팀 지도자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해 유소년축구와 국가대표 레슬링팀 등 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1만 5천여명이 완주군을 찾았고, 약 42억원의 경제적 수익을 얻었다”며 “올해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2만명 이상 완주를 찾아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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