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초등 입학 앞둔 42명 소재 미확인…수사 의뢰

인천서 초등 입학 앞둔 42명 소재 미확인…수사 의뢰

기사승인 2024-01-12 14:14:55
쿠키뉴스 자료사진

오는 3월 인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42명의 소재지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은 12일 오전 기준 2024학년도 공립초 신입생 2만2232명 중 2만2144명(99.6%)의 소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4일 예비소집 이후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 88명에 대해 보호자 유선 연락, 가정 방문을 통해 해외 출국 여부 등 기초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모든 기초 정보를 확인했음에도 소재 파악이 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아동 42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실시한 수사에서는 43명의 아동 모두 해외 출입국 기록이 확인됐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당국은 현재 학교별로 확인 작업을 이어가고 있기에 수사 의뢰 아동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민이나 단기 체류로 해외에 출국한 사례가 많을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협조받아 출입국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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