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제3의 기적' 실현 토대 다진다 [진주소식]

조규일 시장, '제3의 기적' 실현 토대 다진다 [진주소식]

새해 첫 공약 현안사업 추진보고회 통해 역점사업 114건 추진전략 논의 

기사승인 2024-01-16 16:24:22
경남 진주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조규일 시장 주재로 시청 5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새해 첫 공약 및 현안사업 추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제3의 기적 토대 마련'이라는 기치 아래 민선 8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이끌 2024년 주요 역점사업 114건의 추진전략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예산이 대폭 줄어든 만큼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 사업별로 추진시기를 조정하고 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사업은 어떤 문제점이 있고 해결책은 무엇인지도 함께 논의했다.

2024년 진주시 핵심 사업으로 행정·경제 분야에는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KAI 회전익 비행센터 및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건립 △청년활력사업 추진 △진주창업지원센터 설치 등이 있다.

문화·체육 분야에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성북․강남․중앙․상대지구 도시재생사업 △신안동 복합스포츠타운 및 정촌면 체육시설(수영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또한 도시건설·교통환경 분야에서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건립 지원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진주대첩광장 조성 △행복드림센터 건립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승차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진양호 수달생태관찰원 조성 △진양호 르네상스사업 추진 △망경비거테마공원 전망대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촌지역 개발사업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건립 및 운영 △1․2 정수장 통합 추진 △노후 수도관 및 하수관로 교체사업 등 농업 분야와 맑은 물 분야 주요사업도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새해에도 국내외 상황이 매우 엄중하지만 우리는 주어진 여건 하에서 운용의 묘를 살려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약 및 현안사업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과제"라며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 간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서 추진에 속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 계속 진행

경남 진주시의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천전동, 성북동 일원에 추진 중인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비거테마공원, 전통문화체험관, 진주대첩광장 조성과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등 지역 내 여러 사업과 연계돼 있는 다목적 문화센터는 망경동 4-1 일원에 부지 7320㎡, 연면적 8430㎡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중‧소형 공연장, 문화관, 전시관, 지역커뮤니티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문화도시로서 진주시의 위상 제고와 시민들에게 높은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및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천전동 일원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8월 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 결정에 대한 취소 청구의 소'는 지난 11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최종 심리불속행 기각돼 센터건립사업은 계속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의 보상 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다목적 문화센터가 그 본래의 기능과 함께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지는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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