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사적관리단’은 2021년 출범 이후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사적 관리를 통해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역사도시로써의 함안군 이미지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운영되는 ‘아라가야 사적관리단’의 주요 업무는 △사적지 내 풀베기 및 위해수목 제거 △사적지 소규모 정비 및 긴급 복구 △사적지 및 주변지역 불법행위 순찰 △사적지 유지관리 보조 및 재해발생 사전점검 등이다.
올해에는 1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함안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있는 제출 서류(응시원서, 이력서 등)를 지참해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함안군청 문화유산담당관(역사도시담당)에 본인이 직접 제출하면 된다.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행렬 이어져
지역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함안군장학재단에 뜻깊은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함안군청 직원들은 지난 16일 2023년 한해 직원 급여 자투리로 모은 342만4400원을 함안군장학재단에 기탁 했다.
기탁금은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아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매달 원천 공제해 모금한 것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515만5470원을 기탁 했다.
지난 19일에는 부산시 동래구 차연우님, 22일에는 함안군 가야읍 선왕영농조합법인에서 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함안군 산인면 이현찬·송영자님이 장학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노부부는 2010년부터 꾸준히 해마다 군청을 방문해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현재까지 총 930만원을 기탁했다.
◆함안군, 2024년 더욱 든든해진 기초생활보장
함안군은 2024년 1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2023년 대비 1인 가구 월 9만 원, 4인가구 월 21만3000원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년간(2018~2022년) 전체 증가분(19만6000원)보다 많은 것으로 생계급여 지원기준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기준 중위소득 30%에서 32%로 상향된다.
또 올해부터 생계, 의료수급자의 자동차 재산 기준도 완화돼 6인 이상 가구 및 3명 이상 다자녀 가구의 승용·승합자동차에 대한 일반재산환산율(월 4.17%) 기준이 적용된다.
의료급여도(중위소득 40% 이하) 이용 수요가 높은 중증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미적용해 더 많은 가구가 의료급여 혜택을 받도록 했으며,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도 최저교육비의 100%로 인상했다.
이외에도 청년 수급자에 대한 근로·사업소득 공제대상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해 어려운 세대를 더욱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 신청은 본인 또는 가구원, 친족 및 기타 관계인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를 통해 연중 신청 가능하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