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박상열)이 최근 발표된 제68회 수의사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 박성현 학생이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전북대 수의대는 올해 졸업예정자 49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9년에도 전국 수석을 배출한 전북대 수의대는 올해 또다시 전국 수석이 나오면서 국내 최고의 수의사 양성 요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대 수의대가 매년 국가시험에서 전국적으로 두각을 보인 배경에는 교수진의 열정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학생들이 열정이 맞물려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수석의 영예를 안은 박성현 학생은 “전북대 수의대 전 교육과정에 열심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6년 동안 수준 높은 교육과 많은 경험을 제공해 준 교수님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한 동기들,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열 수의대학장은 “수의사국가시험 100% 합격률은 교수들의 열정적인 교육과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국내 최고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수의사를 양성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