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일주일간 대국민 문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시민이 물으면 새로운미래 주요 인사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를 이용한다. 매일 가장 인기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1일 1답 1쇼츠 영상을 올릴 계획이다.
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25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 물음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10시부터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에서 개시되며, 자유롭게 정책 제안 및 질의를 할 수 있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프로젝트가 당의 정체성을 담은 행보임을 특별히 강조했다, 두세 명의 엘리트 지도자들의 생각과 결단으로 도출되는 정책이 아닌 대국민 토론과 대화를 통해 사회적 공감을 거쳐 만들어진 정책이 민주주의 정신과 결을 같이한다는 취지다.
최근 이준석 개혁신당이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폐지 등의 정강정책을 발표하면서 대한노인회장과 마찰음이 일고 있는데 이러한 것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질문 등을 접수한다. 개시 이튿날인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1일 1문답에 나선다. 기본 1일 1답을 원칙으로 하지만 더 많은 국민적 참여가 있을 경우, 최대한 더 많은 문답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있다.
내달 4일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7일에는 그간의 국민 질의와 답변을 정리해 전자책 형태로 국민에게 배포한다.
신 위원장은 “국민의 질문과 제안이 곧 정책이 되고 곧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국민이 물으면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과 신정현·이석현·서효영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댓글을 달면서 궁금증과 제한된 정책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국민 공감의 과정이 생략된 채 소수 엘리트 몇 명이 갑자기 내놓은 정책은 국민 여론을 갈라치기 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보다는 시대의 문제를 당사자인 국민이 충분히 고민하고 토론해 정책을 내놓을 때 사회적 갈등이 줄고, 더 보완된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