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 모두 발언에 “전국 대도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부·울·경,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남 등 총 4개 지방 대도시권에 최고시속 180km급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시속이 180km로 지하철보다 약 3배가량 빠르며,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GTX 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A선은 평택, B선은 춘천, C선은 북쪽으로 동두천, 남쪽으로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거라고 설명했다.
A선부터 F선까지 전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대로 다닐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국민 50명, 교통 및 도시계획 전문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정부에서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