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이상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슈카가 금융교육의 목적, 필요성과 함께 e-금융교육센터의 기능 및 활용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일반 국민의 금융교육에 대한 흥미 및 플랫폼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영상(4편)과 ‘금융기초체력 키우기’ 캠페인에 따른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용 웹툰(5편)도 함께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영끌·빚투 등 일부 청년들의 금융이용 행태가 사회 문제화되는 상황에서, 금융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에 주목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교육 영상의 경우 청년들이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주제를 선정해 2030세대의 금융 관련 고민을 직접 들어보고 전문가가 올바른 금융지식을 알려주는 등의 문답방식을 통해 청년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웹툰은 보다 쉽고 친숙한 방식으로 금융교육 필요성을 전달하고자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의 필요성’ 을 주제로 아동,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 위주로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슈카의 금융교육 홍보영상은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 7개 역사(홍대입구·동대문역사문화공원·명동·교대·잠실·을지로입구·이대입구역)의 스크린도어와 금융회사 영업점 TV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교육영상 및 웹툰은 ‘e-금융교육센터’와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금융위·금감원 공식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e-금융교육센터의 금융교육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이 높아지고, 이와 더불어 취약계층의 경우 불법사금융 이용에 따른 피해 예방 효과까지도 함께 거둘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금감원은 현재 추진중인 e-금융교육센터 개편(Open API 구축 등 고도화작업)을 신속히 완료해 올해 말부터는 여타 공공부문의 금융교육 콘텐츠까지 e-금융교육센터 한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