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제1회 서울 청소년 미래 스피치대회'(주최:푸른아시아, 쿠키뉴스)가 개최됐다.
'제1회 서울 청소년 미래스피치 대회'는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와 앞으로 살아갈 사회와 환경에 대해 고민해보고 보다 창의적인 의견들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지방 쿠키미디어 대표는 80년대 학교를 회상하며 “과거에는 말하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자기를 표현하기 어색하다”며 “오늘 학생들을 보니 한국이 세계를 무대로 마이크를 잡고 멋지게 연설하면서 미래 리더가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지도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길 쿠키뉴스 부사장은 심사평에서 “개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국내, 전 지구적인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의 발표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발표하는 과정에서 100%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등수는 근소한 차이에 불과하다. 더 좋은 모습을 만나 뵙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등 부문에서 대상(서울특별시 시장상)을 받은 홍지민 잠실중학교 1학년 학생, 최우수상에는 오하람(강명중학교 2학년), 우수상에는 최서윤(삼각산중학교 3학년), 장려상에는 김서현(잠실중학교 1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고등 부문에서는 대상(서울특별시 시장상)을 김가희 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 최우수상에는 홍시우(이화여자대학교병설미디어고등학교 1학년), 우수상에는 박재원(SSI 아트앤디자인 9학년) 장려상에는 박병주(서울외국인학교 11학년) 안수현(중앙고등학교 2학년) 이재현(이대부속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