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무인화랑 청년작가 갤러리」는 지역 청년 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수영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골목 갤러리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골목에 녹아든 예술 문화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삶에 지친 주민들에게 소소한 위안을 주고, 청년 작가에게는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첫 전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청년 작가 ‘미타(MITA)’의 특별 개인전으로, 「상어는 무섭지 않아요」라는 주제의 작품이 2월 8일까지 전시된다.
미타 작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무섭고 공격성이 강한 상어 대부분은 부레가 없어 생존을 위해 잠을 자는 동안에도 헤엄친다. 이 모습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닮아 상어를 좋아한다”고 말하며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위로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인화랑'은 별도의 예약 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언제든지 편안하게 입장할 수 있고,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문화 공간으로 MZ세대의 훌륭한 데이트 장소로도 입소문을 내고 있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