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고성 아열대 과수 ‘한라봉’ 설 명절 선물로 제격

기후변화 대응 고성 아열대 과수 ‘한라봉’ 설 명절 선물로 제격

기사승인 2024-02-01 23:33:50
경남 고성군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기 위해 농가 맞춤형 아열대 과수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한라봉’이다. 한라봉은 오렌지와 귤의 교배종으로 열매꼭지의 튀어나온 모양이 마치 한라산의 봉우리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한라봉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지만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내륙에서도 수확이 가능해졌다. 그중에서도 청정해역 한려수도의 맑은 환경을 가진 고성의 한라봉은 당도나 품질면에서 아주 우수하다.

마암면에 위치한 정용식농가는 고성군에서 한라봉을 재배하는 1호 농가로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제철인 한라봉 수확에 한창이다. 평균 15브릭스로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진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고성군은 “아열대 과수 재배는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 신소득을 창출하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라며 “기후변화에 맞춰 고성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 설 명절 맞아 물가 안정 대책 추진

고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물가 안정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이번 달 12일까지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군은 박성준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설 명절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지역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실태점검, 고성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단속을 하는 등 물가 상승 억제 및 불공정 거래 행위 근절에 힘쓰고 있다.


특히 명절 성수 품목인 사과, 배 등 16개 항목을 지정하여 집중관리하고 경남도와 합동으로 가격 동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중점 지도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명절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서 공무원,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2월 7일 진행하고 고성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를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기존 최대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상향하여 운영한다. 



◆고성군, 설 명절맞이 고성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 상향

고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수 경기 활성화와 소비자 이익을 위해 고성사랑상품권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군은 2월 한 달 동안 지류 상품권 13억원, 모바일 상품권 11억원, 카드 상품권 3억원 규모로 10% 할인판매를 실시하며, 개인 한도는 지류와 카드 통합 한도 50만원이며, 모바일은 별도로 50만원까지 10% 한도 내 구매 가능하다. 
 

2월 1일 오전 1시부터 제로페이 및 지역사랑상품권 ‘chak’ 어플에서 모바일, 카드형 상품권을 각각 구매할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관내 금융기관에서 지류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판매로 당월 발행액 초과 시, 상품권 판매는 종료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으로 명절 대목을 맞이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설맞이 고성군 공식 SNS 이벤트 실시

고성군은 2024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공식 SNS 덕담 나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2월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을 대상 고성군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고성군 공식 밴드, 인스타그램, 블로그 중 1개 이상을 구독하고 구독화면을 캡처해야 한다. 이어 해당 SNS 게시글에 댓글로 새해 덕담을 작성한 후 해당 화면을 캡처해 네이버 폼에서 참여자 정보와 캡처 화면을 입력하면 된다.

당첨자는 2월16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 100명에게는 경품으로 편의점 모바일상품권 5000원이 지급된다.

고성군은 공식 SNS 밴드,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통해 고성군의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고 구독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군, 용산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고성군은 하천의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돌발 홍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용산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 주민설명회를 2월1일 거류면 송정마을 경로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에 앞서 지난해 6월에 개최된 1차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농경지 구간 부체도로와 차량 교행공간 설치 요구 등 6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모두 실시설계에 반영했음을 알렸다.


‘용산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은 경남도가 도비 123억 원을 투입하여 올해 8월까지 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10월부터 토지 등 손실보상 협의와 동시에 공사 착공하여 2027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군 거류면 가려리에서 은월리로 이어지는 하천제방 3.2km를 80년 빈도의 강우에 견딜 수 있도록 정비하고, 교량 신설 2개소와 재가설 2개소 등 각종 하천 횡단시설물을 재가설하여 홍수 방어 능력을 대폭 강화하게 된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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