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원동 후보는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위원장 허구연)으로 한국야구 장기발전 과제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현 허구연 KBO총재와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야구 네트워크를 살려 선샤인스포츠파크를 연중무휴로 활용해 밀양을 야구인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1994년 LG 트윈스의 우승을 이끈 이광환 KBO육성위원장과 함께 2007년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창립 주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한국여자야구의 산파역할에 기여했다. 현재 국내여자야구팀은 약30개로 500여명이 선수로 뛰고 있다.
또 그는 1998년 창립된 한국티볼협회의 총재로 故김영삼 전대통령을 모시는 데 정원동후보가 다리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의 티볼협회 회장도 전직 대통령과 수상으로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김 전대통령도 흔쾌히 총재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티볼은 뉴스포츠의 일종으로 야구와 유사하지만 투수가 없이 베팅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해 1루, 2루, 3루를 돌아 홈에 들어오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필드형 스포츠로 초등학교 및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야구가 엘리트뿐만 아니라 아동, 여성, 아마추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면서, “밀양은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와 접근성 좋은 교통망을 가지고 있어 대회와 전지훈련 장소로 최적지”라며, 선샤인밀양스포츠파크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