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장 번영회 이정용 회장은 “우리 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으러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말과 함께 “대형마트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예전에는 그나마 거창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을 쓰러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그마저도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한 상인은 “장날 도로에 줄지어 선 노점상 문제도 심각하다. 시장 공터를 활용해 노점상들을 한군데에 모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근 4개군 교통 광역망 구축과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단계상품 재제도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상인 한명 한명 일일이 이름을 언급하며 “주신 말씀 모두 가슴에 담고 가겠다. 국회 차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상인들의 요구를 건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돌며 민생 현안을 듣는 행보로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