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 활력 제고·소비활성화 앞장

산청군,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 활력 제고·소비활성화 앞장

기사승인 2024-02-05 14:14:31
산청군은 ‘2024년 설 명절 장보기 및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력 제고와 소비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보기 행사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동시에 추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먼저 장보기는 지난 4일 덕산시장을 시작으로 단성시장 및 산엔청마실장터, 산청시장에서 6일까지 실시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4일에서 6일까지 장보기 행사에 동참해 상인들을 직접 찾아 격려와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간부공무원, 각 읍면, 농협산청군지부, 시장상인회, 유관기관 등도 참여해 성수품과 생필품을 구매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업종 구분 없이 식당, 이미용업, 도소매업 등 해당 시장과 상가를 이용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합산 5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되돌려 받는다. 1인 1일 최대 3만원(3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제출 시)까지 가능하다. 

단 농협 및 대형마트에서 구매한 경우와 간이영수증은 인정하지 않으므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가맹점 등의 영수증 발행이 가능한 점포를 이용해야 한다.

상품권 교환처는 산청시장 ‘해봄장터’, 덕산시장 ‘덕산전기공사’, 단성시장 ‘단성철물’로 당일 구매 영수증 확인과정을 거친 후 지급(상품권 소진시 환급행사 종료)한다.

이승화 군수는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상인들에게 도움도 주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 안전관리로 군민과 상인 모두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설 명절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청군이 설 명절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산청군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진되는 이번 종합대책은 △장바구니가 풍성한 명절 △온기 있는 따뜻한 명절 △24시간 든든하고 안전한 명절 △공공서비스 공백 없이 평안한 명절 등 4분야다.


특히 11개 대책반과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편성해 공무원 10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 군민 안전을 책임진다.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서는 산청군보건의료원을 24시간 운영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 5곳과 약국 9곳에 대한 운영현황을 군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게시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하고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가동으로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과 가공품 663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단속하고 산청·덕산·단성 시장 및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서민생활 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산엔청쇼핑몰 기획전, 산엔청마실장터·로컬푸드행복장터 특판행사를 통해 산청군의 건강한 먹거리를 귀성객 및 전국의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738명과 어려운 군민 80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독립유공자 유족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국가보훈대상자 1000여 명에게 보훈격려금 5000만원도 지원했다.

연휴기간 중 폐기물 적체 및 수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거일(10일, 11일 제외)을 사전에 홍보하고 가스,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으로 군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탐방객, 주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산청군은 군민의 건강피해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총 10억98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는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 철거 294세대, 지붕개량 1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내역으로는 주택 슬레이트 처리지원 264세대, 창고·축사 등 비주택 슬레이트 처리지원 30세대, 지붕개량 지원 1세대다.

지원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사업비가 전액 지급되며 일반가구는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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