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안전사고 예방 등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한 건의 안전사고 발생 없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향을 방문하는 출향 가족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환영 분위기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이웃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서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공직기강 확립과 설 명절 전후에 공직기강 특별감찰이 있으므로 금품 향응, 선물 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군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을 위해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자 오는 8일까지 실시하는 직원 설문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 종합감사 수감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오는 20일부터 사전감사를 시작하고 27일부터 3월7일까지 본 감사가 실시된다. 이는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감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각 부서장은 직원들에게 수감 자세 등을 사전에 교육하고, 감사자료를 미리 챙기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 했다.
◆신규채용 현업종사자 안전보건교육
함안군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군 소속 신규채용 현업종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했다.
교육은 현업종사자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종사자 스스로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령 및 일반관리에 관한 사항 △정리정돈 및 청소에 관한 사항 △물질안전보건자료에 관한 사항 △사고 발생 시 긴급조치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해 다뤄졌다.
군은 이번 신규채용 교육을 비롯해 △신규채용에 따른 배치 전 건강진단 △매달 3시간 정기안전보건교육 △상반기 작업환경측정 실시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재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함안군 공설장사시설, 설 연휴 추모객 맞이 준비 완료
함안군은 설 연휴 기간(2월9일~12일) 동안 공설장사시설을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에는 화장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이번 설 명절에 앞서 추모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경수 수목 전지작업, 표지석 청소, 벌초 등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리며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추모객이 집중하는 설 당일보다는 전주나 명절 기간 중 분산 방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성묘 서비스 이용과 실시간 차량주차 질서 안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친자연적,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함안군, 추락재해 예방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대여사업’ 추진
함안군은 떨어짐 사고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사업장과 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지붕 작업용 안전장비 구성품은 안전그네, 안전블록, 슬라이딩 빔 앵커, 웹 타이오프 세트로 총 4세트를 구비했다. 이는 산업재해 사망자 중 추락사고 사망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지붕 작업 시 작업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장비이다.
사업대상은 지역 내 추락위험 작업장으로 신청이 많은 경우 고위험 업종이 밀집되어 있는 농공단지 사업장을 우선 지원하고, 축산농가·일반 개인 사업장 등도 가능하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