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현재 부산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되어 있는 상태로,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청학부두에 연결되어 있던 바지선의 홋줄이 끊어지면서 부산해경 상황실로 신고가 된 것이다.
부산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고, 홋줄 보강 작업 지원과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현재 A호(1,167톤, 화물운반용 부선) 등 홋줄이 풀린 7척의 선박들은 예인선을 동원해 봉래동물양장으로 안전하게 계류 된 상태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사고 및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6일까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가 예상되므로 정박용 홋줄 등 선박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