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회관 기획 전시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는 구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한국 근현대 미술 대규모 전시로, 한국 미술의 초석인 작품들로 엄선했다.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명작 원본이 전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 명작전 ‘시대의 눈’은 고려대 박물관 소장품을 토대로 한국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작품부터 새로운 표현 양식의 현대미술까지, 격변하는 역사와 함께 성장한 한국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54명의 작품 61점을 시대별 5개의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김환기의 ‘월광’ ▲이중섭의 ‘꽃과 노란 어린이’ ▲장욱진의 ‘나무’ ▲천경자의 ‘전설’ ▲박수근의 ‘복숭아’ 등 주옥같은 명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지역의 한 작가는 “지역에서 한국미술 명작을 원화로 만나볼 수 있어 놀랍고, 더욱 많은 예술인과 시민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기 이벤트와 전시해설 프로그램(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시 연계 상설교육 ‘주의 깊게 살펴보기’를 함께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구미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