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인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가 이르면 오는 3월 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목천 충전소 설치에는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12월 관련 국·도비 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5월에는 공모를 통해 민간 운영사업자 SK플러그하이버스를 선정, 현재 공사는 완성검사를 마친 마무리 단계다.
목천 충전소는 전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로 액화수소는 같은 공간에서 기체수소 대비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목천 충전소는 수소 승용차인 넥쏘를 기준으로 최대 일 평균 200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2공단 수소충전소에 더해 목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운영해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