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장, 이춘우, 윤승오 경북도의원,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박봉규, 정서진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김병철(예비역 준장) 자문위원의 ‘영천시 군 작전성 우위’ 특강, 유치 홍보 퍼포먼스, 2부 행사에서는 추진상황 보고, 영천시 광역교통체계 변화에 대응한 군부대 유치 연계 방안 모색 등을 논의했다.
특히 영천시는 작전성 측면에서 ▲북측의 팔공산(1192m), 보현산(1124m)의 높은 산맥 형성, 경쟁 시·군 중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가장 내측 위치 ▲남측의 국가철도와 탄약창의 수송, 연계 작전 용이 ▲동쪽의 포항, 울산을 통한 해상 연계 작전 용이, 교통여건 측면에서 ▲영천시 전역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8개 IC, 3개 국도 등)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을 유치 강점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도 ▲서쪽의 대구 수성구 연계 이점 ▲국군부대 유치 후보지의 부지 확장성 ▲경쟁 시·군 중 유일한 대학병원 소재지, 국군대구병원 인접 ▲주거·식당·편의시설이 밀집한 민·군 상생복합타운 후보지(동부동 망정우로지공원 남측 일원)에 대해 소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천시·국회의원·시의회·추진위원회·시민들이 모두 협력해 영천에 대구 군부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한 번 더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면서 “이러한 유치 열기가 국방부와 대구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봉규 공동추진위원장은 “지난해 100여 명의 추진위원들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10만 서명운동을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영천에 군부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인적 구성을 확충하는 등 내실을 다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서진 공동추진위원장도 “기업인들도 군부대 유치를 강력히 열망하고 있다, 영천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민·관 합동 시가지 캠페인, 팔공산 기원 법회, 주민설명회, 동남권(영천·포항·경주) 심포지엄 개최, 밀리터리축제, 지역축제 홍보부스운영, 찾아가는 설명회, 10만 서명운동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쳤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