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교통, 민생경제, 안전, 생활편의, 응급진료, 나눔문화, 공직기강으로 분야로 나눠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8개 대책반을 구성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최근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ASF·AI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공원묘지 등 분묘 집중지역 중점 감시·계도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보고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밀양지역 병·의원 운영 날짜와 시간을 확인하려면 밀양시청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16개의 설 성수품을 중점 관리 대상 품목으로 정해 점검·관리하고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
또 연휴 기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재난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을 하고, 시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설 연휴 기간인 9일과 12일에도 쓰레기를 정상 수거한다.
그 밖에도 교통안전, 상하수도 관리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조치할 계획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협약 및 기금 협약식 개최
밀양시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과 액션 그룹 주도형 기획사업 참여자 8개 그룹이 참여해 상호 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협약 및 기금 협약식을 했다.
협약 내용은 각각 지난해 실시된 2차 액션 그룹 주도형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농촌연구소(주) 외 7개 그룹에 사업비(3000만원 이내)를 지원하고, 액션 그룹 주도형 기획사업에 총사업비의 2%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에 있는 유무형의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농촌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민간 활동가 등 지역의 인적자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2019년 12월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총사업비 70억원)에 선정돼 2020년부터 올해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람과 조직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액션 그룹 주도형 기획사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곽재만 지역개발과장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발굴되고 양성된 액션 그룹, 코디네이터가 향후 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핵심 인적자원으로 활동할 것을 기대한다"며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선도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밀양시 화재 대비 안전 점검 실시
밀양시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화재 대비 안전 점검을 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밀양창녕지사,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한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날 점검은 내이동과 산외면, 하남읍 소재 밀양시외버스터미널과 산외면 밀양시립 노인요양원, 덕인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화재 대비 안전 점검을 시행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소방설비 설치 및 작동 여부', '비상구, 계단 등 물건 적치 상태', '전기 기계·기구 접지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통로바닥에서의 전선 등 배선 위험 방지 조치 여부', '가연성가스 저장설비와 화기 취급 장소 간 거리 유지 여부', '가스 용기 보관 적정성' 등이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