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사업단은 지난해 8월 수성문화재단의 문화·관광 영역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의료·웰니스 관광, 한국전통문화체험관, 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하는 관광진흥센터, 꿈꾸는 예술터 운영과 더불어 특히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은 ‘문화도시 예비사업’ 추진을 맡고 있는 문화도시센터, 정호승문학관, 함장생활문화센터 및 커뮤니티센터 등을 관리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문화관광사업단장은 센터 3곳의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격 기준은 ▲공무원 5급 이상 또는 공무원 6급 경력 5년 이상인 자 ▲관련 학과의 박사·석사 학위 소지자로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5년 이상인 자 ▲관련 기관·단체에서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8년 이상인 자 ▲공·사직 간부로 해당 분야 근무경력이 12년 이상인 자 등이며 성별, 주소지는 제한이 없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2월 20일부터 26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필기시험(인성검사),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3월 말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수성문화재단 및 수성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관광사업단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 있는 도시이자 차별화된 유일성을 가진 도시 ‘수성’의 문화·관광 컨트롤타워와 같은 곳”이라며 “연말에 최종 결정될 문화도시 선정에 대비한 예비사업 추진 등 사업단의 역점사업을 전문적으로 이끌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문화관광사업단장 자리에 비전과 역량을 갖춘 분들이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