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박순득 경산시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를 통해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산대임지구 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영남대역 사이의 자족시설용지와 업무시설용지에 ICT기반 스타트업 기업들이 집적하기 위한 지원시설, 특구 조성, 기업 유치 방안 등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벤처창업생태계의 구심점이 될 임당유니콘파크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활성화 방안으로 ▲투자 관련기관 입주 혜택 제공, 임대료 수익 재투자,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 ▲42경산 및 산학연 연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정주 여건 지원으로 우수 인재 육성·유치 ▲AI, 의료, 바이오, 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에 IPO 지원 및 실증자원 제공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 ▲임당유니콘파크의 안정적인 운영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단계별 운영 계획안이 제시됐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임당유니콘파크는 ICT 벤처기업의 업무공간, 네트워킹 공간, 편의 공간 등 일과 주거,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시설”이라며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연계해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건강한 투자생태계를 조성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ICT 벤처창업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 두 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유치해 경산대임지구에 ICT 벤처창업 집적지구인 임당유니콘파크를 조성 중이다. 총사업비 955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 1702㎡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